두근! 두근!

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한 시프트업 김형태님의 신작게임 '데스티니 차일드'의 홈페이지가 오픈되었습니다. 


많은 관심 가져주세용~

두근! 두근! ^^


화이트 데이


놀라셨나요? ㅎㅎ

오늘 게임 화이트 데이 기자 간담회에 초청 받아 다녀왔어요.
<관련기사 보기>

돌아갈 때 선물로 주신 우산이랍니다.
함께 간 설지현역의 후배 소은양과 화장실에서 잠시 가지고 놀았더랬지요.
사람들 놀랄까봐 길에서 펼쳐볼 수는 없잖아요. ㅎㅎ

참 이상한 일입니다.
작년 어느날 갑자기 14년 전에 녹음했던 화이트데이가 궁금해지더라구요.
유투브에 검색해 보니 음성이 있더군요.
그래서 핸드폰에 저장해 놓고 수시로 듣곤 했었답니다.

<14년 전 화이트데이>


그런데 올해 7월 화이트데이를 다시 녹음한다는 연락을 받은 것 있지요?
기분이 참 묘했습니다.
피를 토하듯 울부짖던 그 연기를 또 할 수 있을까... 걱정도 됐구요.

14년 전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녹음했던 게임 <화이트데이>
14년이 지나 한층 무르익은(?) 연기로 열심히 녹음했습니다.
14년 전 제 연기가 거칠고 투박한 '날 것'에 가까웠다면
지금은 그 '날 것'의 감정을 좀 더 단단하게 다듬어서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.

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.^^
화이트데이 화이팅입니다!
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!

행사 후 후배 소은양과 소중한 한컷.ㅎㅎ
비 오는 날 선물로 받은 우산 쓰고 만나자고 약속했어요~^^





결심 조용한 생활

2012년 3월부터 시작한 발레.
평생 몸을 움직여본 적이 없던 내게 벌이라도 내리는 양 난 좀 집착했었다.
그런데 3년이란 시간을 뻘짓하다 비로소 올해 3월부터 제대로 하기 시작했다면?

멘붕!멘붕!멘붕!!!

난 이미 너무 늙어 버렸다. ㅠㅠ
내 나이에 발레는 건강과 미용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.ㅠㅠ

아쉬워요?
다음 생애에 발레리나가 되고 싶냐고요?

건 아님.



큐라레 OST


지난주 화요일 큐라레 OST에 참여하신 성우분들 중 시간 되시는 분들이 상수역의 브런치 레스토랑에 모였습니다.
^^

(왼쪽부터 박경혜,장경희,박신희,이계윤)
(왼쪽부터 김현지,정소영,장경희,김현심,박경혜,이계윤,박신희)

오디오 드라마 녹음 정말 재미 있었어요.^^
노래 녹음도 즐거웠습니다.
제가 노래를 잘하지 못해서... 죄송스러웠어요... ㅠㅠ

큐라레 관계자 여러분과 성우분들께 감사드립니다.^^


사실 조용한 생활

20년 전에 내가 20대였다는 '사실'을 믿을 수 없다.
나의 젊은 날은 이미 까마득한 옛날이 되 버렸구나.
그래도 하루하루 끊임없이 노력 했던 것 같다.

나에게 노는 DNA는 없걸랑.

남은 인생도 그냥 뭔가 열심히 하다가 끝날 것 같다.

나? 조용한 생활

지나치게 깊이 들어가게 되면 내가 살고 있는 삶의 모양이 어떠한지 알지 못하게 된다.
그렇다고 늘 언저리만 맴돌 수는 없잖아.
난처하기만 하다.
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늘 안달복달이다.
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충만한 그 순간을 위해서니?
40년을 넘게 '나'로 살아도 난 여전히 내가 낯설고 이상하다.

여행 조용한 생활

나이 들어서 무용을 배우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.
어려운 점....? 그렇지... 어렵지... 익숙하지 않으니까...
익숙치 않은 낯선 세계... 새로운 세계...
몇해 전 오키나와의 삼각문 속에서 본 것은 바로 이 세계였던가 보다.
계속 변해 간다.
무엇보다 더 이상 답답하지 않아서 좋다.
난 결국 나를 갖지 못해서 답답했던 것 같다.
어디서든 누울 수 있는 자유.
후회하지도 의심하지도 않는다.
비로소 명확해 졌다.

이제서야.



루이 14세와 나 조용한 생활

프랑스의 마르세이유 지방에 다니러 간 남편에게 부탁하여 마르세이유 비누를 몇개 가지게 되었습니다.
흔히 올리브유가 72% 첨가된 순 식물성 비누를 마르세이유 비누라고 하는데 그런 비누를 마르세이유 지방에서 사 왔으니 진짜 마르세이유 비누인 거죠.^^
빨래비누처럼 각지고 투박하게 생긴 촌스런  모양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.
향 또한 죽여요.
안방 욕실에 비누를 쌓아 놓았는데요, 욕실문을 열 때 마다 항상 "아~~~~~~~~"하고 저도 모르게 이상야릇한 신음소리를 내뱉곤 한답니다. 욕실 가득한 비누향을 코로 들이 마시는 순간 제가 착한 생물체로 다시 태어나는 환상에 빠진다고나 할까...
그 촉촉함은 또 어떻구요.
요즘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는 날씨와 발레수업 때문에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하루에도 여러번 샤워 할때가 종종 있습니다. 그런데 전 건성 피부라 매우 걱정스러웠습니다.
물로만 하자니 왠지 찝찝해서 샤워젤을 쓰지 않을수도 없구...
충분히 보습크림을 바른다곤 하나 귀찮기도 하거니와 그 끈적거림이 불편해서요.
그런데 이제는 마르세이유 비누가 있어서 걱정이 없어졌어요. 촉촉함은 말할 것도 없고 식물성이라 순하고 부드러워서 완전! 완전! 좋아요.^^
마르세이유 비누에 대한 저의 사랑은 각별해서 벌써부터 녀석들을 다 쓸 그날이 두려워질 정도라니까요?
다행히 '랑팔라투르' 같은 제품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어서 한시름 놓았어요.^^
마르세이유 비누의 72% 올리브유 함량은 루이 14세가 직접 정한 것이라고 합니다.
질 낮은 비누의 생산을 막기 위해 마르세이유 지방에 비누 생산 독점권을 부여하기도 했구요.
루이 14세가 평생 목욕을 잘 하지않아서 악취가 심했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... 후후후... 조금 아이러니하네요. ^^

루이 14세는 발레로도 유명하죠.
어릴 적 부터 발레를 춘 그는 여러편의 발레작품에서 주인공을 맡기도 했습니다.
최초의 발레스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그리고 그는 발레학교를 세워 체계적인 발레교육을 실시. 발레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.
본래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발레의 용어가 모두 불어인 것도 다 루이 14세의 영향이죠. 
태양왕 루이 14세. 프랑스 절대권력의 대표적인 인물. 베르사이유 궁전을 짓고 예술을 사랑한 왕.
제가 좋아하는 것들과 관련된 어르신이라 그런지 부쩍 친근하게 느껴집니다.

앙되는뎅~ 조용한 생활

오늘 드디어 깁스를 풀었습니다.
응?
실은 얼마전에 무용수업 중 왼발을 접질려서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.
평소 쥐 한번 나지 않아서 " 난 발레 체질이야" 라며 의기양양했는데 보기 좋게 당한 거죠.
그런데 나름 매력 있었어요.
처음 해본 깁스라 신기하기도 하고 염려해 주시는 분들에게
"무용하다가..."
하고 대답하며 나름 이제 진짜 무용인이 된 듯한 우쭐함도 느끼고
깁스 발을 색색가지 양말속에 쑤셔 넣으며 까르르 폭소도 했습니다.
안쓰러워 하는 사람들의 시선과 부축을 받으면서 제 안에 숨어있던 연약함(?)을 발견하기도 하였습니다.



어휴~ 그런데 왠걸요.
오늘 전 무서워서 혼났답니다.
의사 선생님이 둥글고 작은 전기톱으로 깁스를 절단하시는데 자꾸 고 녀석이 살갗을 파고 들 것만 같은
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시종일관 비명을 질러댔습니다.
'윙~~~~~~~~~'
요란한 전기톱 소리와 제 비명소리가 합쳐져서 진료실은 순간 호러영화의 한 장면이 되었습니다.
의사 선생님이 언찮게 생각하지 않으셨을까 걱정이 되네요.
암튼 전기톱으로 깁스 푸는 것이 무서워서라도 앞으로 절대로 다치면 안될 것 같아요!
몸이 이 모양인데다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한없이 가라앉고 우울해져서 깁스를 예정보다 조금 일찍 풀긴 했는데...
녹록치 만은 않네요.
깁스만 풀면 막 날아다닐 줄 알았거든요.
걷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아직 새끼 발가락에서 복숭아뼈까지 빨간 멍이 가시지 않았고
무엇보다 발등을 늘릴 수 없어서 앞으로 발레를 맘놓고 할 수 있으려나 걱정입니다.



깁스 풀면 당장 입고 무용하려고 새로 구입한 레오타드 아가들...
침대 위에 펼쳐 놓고 한숨만 쉬었습니다.
설성가상으로 저녁에 엄청 먹어댄 것 있죠?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만... 흑!
이러면 앙~되는뎅...ㅠㅠ
레오타드는 몸에 밀착되는 옷이라서 조금만 살이 쪄도 미워요.
그래서 깁스하고 있는 동안 음식조절에 신경을 많이 썼답니다.
운동량이 줄어서 살이 찔 수 있으니까요.
그런데...
그런데...
망...했...습...니...다... ㅠㅠ

SHIFT UP 조용한 생활

개성있는 그림체로 국내외 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는 아트 디렉터 김형태씨가 회사를 세웠습니다. 
<시프트 업>
대박 나시길!!!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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